일본여행 초보자를 위한 기본 가이드 (준비물, 환전, 숙소)

일본여행을 처음으로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핵심 정보를 비교 정리했습니다.

출국 전 준비물부터 환전 팁, 숙소 선택 요령까지, 특히 최근 여행자들이 주목하는 인터넷 은행 환전과 트래블카드 비교 정보도 추가해 초보자들에게 꼭 필요한 현실적인 팁을 담았습니다. 이 글 하나로 일본 여행 준비를 확실하게 마쳐보세요.

준비물 체크리스트부터 챙기자

일본여행을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기본 준비물 체크리스트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에요. 빠뜨리기 쉬운 소소한 준비물들이 실제 여행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여권과 항공권입니다. 여권의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꼭 확인하고, 항공권은 모바일 탑승권을 저장해 두거나 출력해 챙겨두세요. 여행자 보험 역시 필수입니다. 현지 병원비가 비쌀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은 반드시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충전기, 멀티 어댑터(일본은 A형 플러그 사용), 간단한 상비약, 세면도구, 여벌의 옷, 개인 위생용품 등도 필수입니다. 일본 호텔에서는 칫솔, 면도기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 제품을 선호한다면 따로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수 앱 설치도 놓치지 마세요. Google Maps, NAVITIME(일본 교통 안내), Papago(번역), 환율 계산기 앱 등을 사전에 설치하면 여행 중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Google Lens는 일본어 메뉴판 해석이나 간판 인식에 매우 유용합니다.

이 외에도 소형 배낭, 지퍼백, 텀블러, 에코백 등도 가져가면 활용도가 높습니다. 또한 지하철을 자주 탈 예정이라면 현지에서 IC카드(스이카/파스모)를 구매하거나 교통패스를 사전에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본은 여전히 현금 사용 비율이 높은 나라입니다. 물론 대도시에서는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었지만, 지방 소도시나 작은 음식점, 전통 상점, 자동판매기 등에서는 여전히 현금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정 수준의 엔화 현금은 반드시 준비해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시중은행이나 인터넷은행의 사전 환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신한 SOL 등의 인터넷은행이 우대환율(90~100%)을 제공하고 있어 매우 유리합니다. 특히 모바일 앱에서 미리 환전 신청 후 공항 지점에서 수령하는 시스템은 빠르고 간편합니다. 대부분 3일 전에 예약하면 무리 없이 수령할 수 있으며, 일부 인터넷은행의 체크카드는 환전 후 일본 현지 편의점의 ATM기기를 이용하여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수수료 없이 인출할 수도 있습니다.

공항 환전소는 환율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 시 현금 외에도 ‘트래블카드’를 함께 준비하는 여행자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 환전 vs 트래블카드 비교

항목	인터넷은행 환전	트래블카드
환율	환율 우대 90~100% 가능	기본 환율 적용, 일부 수수료 있음
수수료	없음	결제/인출 수수료 발생 가능
편의성	엔화 현금 직접 수령 필요	카드만 있으면 해외 결제 가능
사용처	현금만 받는 매장 가능	카드 결제만 가능한 곳에서 편리
분실 시 대처	현금 분실 시 복구 불가	카드 정지 및 재발급 가능

트래블카드는 KB국민 글로벌페이, 신한 글로벌 트래블카드, NH외환 선불카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카드 형태로 미리 충전한 금액만 사용 가능하며, 해외 결제와 ATM 인출도 가능합니다. 단, 일본은 일부 상점에서 해외카드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현금도 병행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트래블카드는 앱을 통해 실시간 환율 확인, 충전, 거래내역 확인 등이 가능해 체계적인 지출관리가 가능합니다. 여행이 끝난 뒤에는 남은 잔액을 환불하거나 국내 사용도 가능하므로 현금보다 유연한 자산 관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초보자라면 인터넷은행 환전으로 일정 금액의 현금을 준비하고, 트래블카드를 보조 수단으로 병행하는 방식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택입니다.

일본 숙소,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숙소 선택도 여행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일본은 다양한 숙박 옵션이 존재해 자신에게 맞는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텔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비즈니스호텔의 경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시설이 깔끔하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대부분 역 근처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1인실 위주라 혼자 여행하는 분들께 적합하며, 3성급 이상의 깨끗한 호텔은 가족이나 커플 여행에 적합합니다.

료칸은 일본 전통 숙소로 다다미방, 유카타, 온천욕, 정식 일본식 식사를 경험할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됩니다. 가격대는 중상급 이상이지만, 1박 정도는 일본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게스트하우스, 민박(Airbnb)은 장기 체류나 커플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취사가 가능하고 생활용품이 갖춰져 있어 자유로운 일정을 원하시는 분들께 유리합니다. 단, 일본은 민박 관련 법규가 엄격하기 때문에 정식 등록된 숙소인지 확인 후 예약해야 합니다.

캡슐호텔은 최소한의 공간만 필요한 여행자에게 적합한 초저가 숙박 옵션입니다. 최근에는 여성 전용 캡슐, 고급 캡슐호텔도 등장해 혼자 여행하는 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단점은 프라이버시가 부족하고 수납공간이 적다는 점입니다.

예약 전에는 리뷰, 숙소 위치, 체크인 가능 시간, 어메니티 제공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일본은 체크인 시간이 다소 이른 편이거나 셀프 체크인이 많은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 안내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여행이 처음이라면 꼼꼼한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출국 전 준비물 체크부터, 인터넷은행과 트래블카드를 활용한 똑똑한 환전, 자신에게 맞는 숙소 선택까지 이 글 하나면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보세요. 첫 일본여행, 성공적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